교통사고 났을 때 대처법
교통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해야 할 일과 보험 처리 절차를 순서대로 안내합니다.
9~10월 차량 관리
주행 중 앞유리에 돌이 튀거나 금이 갔을 때 안전하게 대처하고 수리·교체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앞유리 손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돌이 튀어 표면이 국부적으로 깨진 칩(치핑)이고, 다른 하나는 그 지점에서 선처럼 뻗어 나간 크랙(균열)입니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대응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칩은 상대적으로 작을 때 수지를 주입해 메우는 보수(리페어)가 가능하지만, 크랙은 한번 뻗기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고 대개 교체로 갑니다. 위치도 판단 요소입니다. 운전자의 주 시야 범위 안에 있는 손상은 보수하더라도 굴절로 인한 왜곡이 남을 수 있어, 크기가 작아도 교체를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유리 가장자리로 갈수록 응력이 집중되어 균열이 빠르게 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견하면 크기와 위치를 사진으로 남기고, 자로 대략의 지름도 함께 재두면 상담이 빨라집니다.
앞유리 균열은 온도차와 진동, 그리고 유리에 걸리는 힘 때문에 진행됩니다. 그래서 보수를 받기 전까지는 이 세 가지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선 손상 부위에 이물질과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투명 테이프를 붙여 덮어두세요. 수분이 들어가면 나중에 수지가 제대로 접착되지 않아 보수 품질이 떨어집니다. 다음은 온도차입니다. 겨울에 성에를 녹이겠다고 뜨거운 물을 붓거나 히터를 앞유리에 최대로 몰아 쏘는 것, 여름에 뜨거워진 유리에 찬물을 끼얹는 것 모두 균열을 키웁니다. 히터나 에어컨은 낮은 단계에서 서서히 올리세요. 마지막으로 진동입니다. 과속방지턱과 요철을 천천히 넘고, 문을 세게 닫지 마세요. 문을 강하게 닫으면 실내 압력이 순간적으로 올라 유리에 힘이 걸립니다.
손상 부위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를 주지 마세요. 균열이 빠르게 번집니다.
보수는 손상 부위의 공기를 빼내고 그 자리에 투명 수지를 채워 굳히는 방식입니다. 목적은 두 가지인데, 외관을 완전히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균열이 더 번지는 것을 막고 강도를 회복시키는 것이 본래 목적입니다. 그래서 보수 후에도 자국이 어느 정도 남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 점을 모르고 '완전히 안 보이게 되는 것'을 기대하면 실망하게 됩니다. 보수는 빠를수록 결과가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 손상 부위에 먼지와 수분이 들어가면 수지가 제대로 접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발견 즉시 테이프로 덮고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하는 것이 비용과 품질 양쪽에서 유리합니다. 셀프 리페어 키트도 있지만, 주입 압력과 경화 관리가 결과를 좌우해 실패하면 그 상태로는 정식 보수도 어려워질 수 있으니 위치가 애매하다면 전문점을 권합니다.
균열이 길게 뻗었거나, 여러 방향으로 갈라졌거나, 주 시야 범위에 있거나, 유리 가장자리에 걸쳐 있다면 교체가 맞습니다. 교체할 때 반드시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최근 차량은 앞유리 상단 안쪽에 ADAS용 전방 카메라가 붙어 있는데, 유리를 교체하면 카메라의 장착 위치와 각도가 미세하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교체 후 센서 보정(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하며, 이를 생략하면 차선 유지나 충돌방지 기능이 엉뚱하게 동작할 수 있습니다. 견적을 받을 때 보정 비용이 포함되는지 물어보세요. 그 밖에 열선, 빗물 감지 센서, 하이패스 단말 부착 위치, 앞유리 상단 셰이드 밴드 유무도 원래 사양과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접착제 경화 시간 동안은 문을 세게 닫거나 고압 세차를 하지 말라는 안내를 받게 되니 그 기간을 지키세요.
ADAS 카메라가 달린 차량은 앞유리 교체 후 센서 보정이 필요합니다. 생략하면 안전 기능이 오작동할 수 있습니다.
앞유리 손상은 대개 자기차량손해(자차)로 처리하게 되는데, 처리 전에 계산해볼 것이 있습니다. 자기부담금과 할증기준금액입니다. 수리비가 자기부담금과 큰 차이가 없다면 보험 처리의 실익이 없고, 손해액이 할증기준금액을 넘으면 다음 갱신 때 보험료에 반영됩니다. 그래서 견적을 먼저 받아 내 조건과 비교한 뒤 결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소액이라면 자비 처리가 총비용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보험사에 따라 유리 단독 손해에 대한 특약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가입 내역을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사고로 인한 손상이라면 상대 과실 여부에 따라 처리 경로가 달라지므로 보험사에 먼저 문의하세요.
앞유리 칩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앞차 타이어가 튕긴 돌입니다. 그래서 예방은 단순합니다. 차간거리를 넉넉히 두는 것, 특히 비포장 구간이나 공사 구간, 자갈이 흩어진 도로에서는 더 벌리는 것입니다. 덤프트럭이나 골재를 실은 차량 뒤는 가능하면 피하거나 충분히 떨어져 따라가세요. 속도가 높을수록 튄 돌의 충격 에너지가 커지므로, 그런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위험이 줄어듭니다. 겨울철에는 성에 제거를 서두르다 생기는 손상도 많습니다. 딱딱한 물건으로 긁으면 잔기스가 남고, 이미 작은 칩이 있는 상태라면 그 지점부터 갈라집니다. 마지막으로 작은 칩을 발견하면 '아직 괜찮다'고 미루지 마세요. 보수로 끝날 일이 교체로 커지는 것은 대부분 이 미룸에서 시작됩니다.
칩을 발견하면 즉시 투명 테이프로 덮으세요. 수분과 먼지가 들어가면 보수 품질이 떨어집니다.
"테이프 하나 붙여두고 며칠 뒤 갔는데 깨끗하게 보수됐어요."
보수는 자국을 완전히 없애는 게 아니라 번짐을 막고 강도를 회복시키는 작업입니다.
"완전히 안 보일 줄 알았다가 설명을 듣고 이해했어요."
겨울에 성에를 녹인다고 뜨거운 물을 붓지 마세요. 칩이 있으면 그 자리부터 갈라집니다.
"급하게 물을 부었다가 금이 쭉 뻗어서 결국 교체했어요."
ADAS 카메라가 있는 차는 교체 후 보정이 필요합니다. 견적에 포함되는지 물어보세요.
"보정 비용이 따로라는 걸 나중에 알고 당황했어요."
보험 처리는 자기부담금·할증기준금액과 비교한 뒤 정하세요. 소액이면 자비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견적을 받아보니 자기부담금과 큰 차이가 없어서 그냥 자비로 했어요."
덤프트럭이나 골재 운반차 뒤는 충분히 떨어져 따라가세요.
"가까이 붙어 가다 돌이 튀어 칩이 생긴 뒤로 거리를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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