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광택 및 왁싱 방법
셀프 광택·왁싱 방법, 컴파운드·클레이바·왁스·실란트 사용 순서, 도장 보호 주의사항, 전동 폴리셔 활용 팁, 비용 비교까지 셀프 광택의 모든 것을 안내합니다.
9~10월 차량 관리
자동차 흠집·덴트 셀프 복원 방법, 흠집 깊이별 대처법(클리어코트·도장·철판), 컴파운드·터치업 사용법, PDR 비용, 판금 도색 비교까지 완벽 안내합니다.
자동차 도장은 여러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철판 위에 방청·접착 역할을 하는 프라이머가 깔리고, 그 위에 색을 내는 베이스코트가 올라가며, 맨 위에 투명한 클리어코트가 광택과 보호를 담당합니다. 흠집 복원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는 어느 층까지 파였는지로 결정됩니다. 클리어코트 안에서 끝난 흠집은 표면을 아주 얇게 깎아 평평하게 만들면 사라진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색이 벗겨져 다른 색이 드러났다면 이미 베이스코트까지 간 것이고, 회색이나 은색 금속면이 보인다면 프라이머 또는 철판까지 도달한 것입니다. 이 경우는 깎아서 없앨 수 없고 메워야 합니다. 그래서 복원 방법을 고르기 전에 깊이부터 판단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흠집 부위를 깨끗이 닦은 뒤, 손톱을 흠집에 대고 직각에 가깝게 가볍게 긁어보세요. 손톱이 걸리지 않고 미끄러지면 클리어코트 범위일 가능성이 큽니다. 손톱이 확실히 걸린다면 그보다 깊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보세요. 흠집 안쪽의 색입니다. 주변과 같은 색이면 클리어층, 다른 색(특히 흰색이나 회색)이 보이면 베이스코트 아래까지 간 것입니다. 밝은 곳에서 젖은 상태로 보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물을 뿌렸을 때 흠집이 잠시 사라져 보인다면 클리어코트 범위인 경우가 많습니다.
세차 기스나 가벼운 접촉 자국은 컴파운드(연마제)로 클리어코트 표면을 미세하게 깎아, 흠집 깊이만큼 주변을 낮춰 평평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이 작업이 도장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없애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클리어코트는 두께가 매우 얇고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갈면 클리어층이 얇아지고, 심하면 뚫려 색층이 드러납니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부분 도색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컴파운드는 입자가 고운 제품부터 시작하고, 한 번에 끝내려 하지 말고 조금씩 확인하며 진행하세요. 마찰로 열이 오르면 도장에 좋지 않으므로 한 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합니다.
컴파운드는 클리어코트를 깎아내는 작업입니다. 반복하면 클리어층이 얇아지고 뚫릴 수 있습니다.
색층 아래까지 간 흠집은 메워야 합니다. 먼저 차량 컬러코드를 확인하세요. 대개 운전석 도어를 열었을 때 보이는 필러 부위나 엔진룸의 인증 라벨에 적혀 있으며, 같은 계열 색이라도 코드가 다르면 색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비슷해 보이는 색으로 고르면 오히려 더 눈에 띄니 반드시 코드로 맞추세요. 작업은 부위를 탈지해 기름기를 없앤 뒤, 얇게 여러 번 나눠 올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 번에 두껍게 바르면 가운데가 볼록해져 오히려 도드라집니다. 완전히 굳은 뒤 필요하면 표면을 조심스럽게 정리하고 클리어를 올립니다. 다만 은색이나 펄이 들어간 색상은 셀프 터치업으로 티가 나기 쉬우니, 눈에 잘 띄는 부위라면 전문 시공을 고려하는 편이 낫습니다.
도장은 멀쩡한데 판금만 눌린 문콕 같은 경우에는 PDR(무도색 덴트 복원)로 뒤쪽에서 밀어 펴는 방법이 있습니다. 도색을 하지 않으므로 순정 도장을 유지할 수 있고 작업 시간도 짧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도장이 갈라지거나 벗겨진 덴트, 뒷면으로 접근할 공간이 없는 부위, 프레스 라인처럼 형상이 꺾이는 자리는 PDR로 처리하기 어렵거나 결과가 완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패널은 강판보다 복원이 까다롭다는 점도 감안하세요. 그래서 견적을 받을 때 완전히 없어지는지 흔적이 남는지를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흠집 중에서 미루면 확실히 손해인 것이 금속면이 드러난 경우입니다. 철판이 공기와 수분에 직접 닿으면 부식이 시작되고, 부식은 도장 아래로 번지면서 주변 도막을 들뜨게 만듭니다. 이 단계가 되면 표면만 손봐서는 해결되지 않고 부식 부위를 제거한 뒤 도장을 다시 해야 합니다. 그래서 금속면이 보이는 흠집은 미관과 무관하게 빨리 덮어두는 것이 실질적인 절약입니다. 당장 정식 수리가 어렵다면 터치업으로 임시로 덮어 수분 접촉만이라도 차단해두세요. 특히 겨울철 제설제를 접하는 환경이라면 진행 속도가 더 빠릅니다.
금속면이 드러난 흠집을 방치하면 부식이 도장 아래로 번집니다. 임시로라도 덮어두세요.
물을 뿌렸을 때 흠집이 잠시 사라져 보이면 클리어코트 범위일 가능성이 큽니다.
"세차 후에는 안 보이다가 마르면 다시 보이길래 얕은 기스라고 판단했어요."
치약으로 컴파운드를 대신하지 마세요. 연마 입자의 크기와 경도가 자동차 도장용으로 설계된 것이 아니고 윤활 성분도 없습니다.
"급한 마음에 시도했다가 그 부위만 광이 달라져서 후회했어요."
터치업은 컬러코드로 고르세요. 운전석 도어 필러나 엔진룸 인증 라벨에 적혀 있습니다.
"비슷한 색으로 샀다가 안 맞아서 결국 다시 구입했어요."
터치업은 얇게 여러 번 나눠 올리세요. 한 번에 두껍게 바르면 볼록하게 도드라집니다.
"한 번에 채우려다 가운데가 솟아서 더 눈에 띄었어요."
PDR 가능 여부는 도장 상태와 뒷면 접근성에 달렸습니다. 견적 때 흔적이 남는지 물어보세요.
"미리 물어봤더니 이 부위는 약간 흔적이 남는다고 솔직히 알려줬어요."
9~10월 차량 실내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