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예방 및 대처법
졸음운전 위험성, 졸음 신호 감지법, 휴게소·졸음쉼터 활용, 카페인·껌 등 각성 방법, 장거리 운전 시 수면 관리까지 졸음운전 예방과 대처의 모든 것을 안내합니다.
9~10월 차량 관리
야간 운전 시 헤드라이트 사용법, 시야 확보 요령, 눈부심 대처법, 졸음운전 예방까지 안전한 밤길 운전법을 안내합니다.
야간 운전이 어려운 것은 단순히 어둡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사람의 눈이 색과 세부를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거리와 속도를 가늠하는 감각도 낮보다 부정확해집니다. 게다가 실제로 볼 수 있는 범위가 전조등이 비추는 만큼으로 줄어듭니다. 즉 낮에는 멀리서 미리 발견하던 위험을 밤에는 훨씬 가까이 와서야 발견하게 됩니다. 여기에 눈이 밝기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더해집니다. 마주 오는 차의 불빛을 정면으로 본 뒤 다시 어둠에 적응하기까지 몇 초가 걸리고, 그 사이는 사실상 잘 보이지 않는 상태로 달리는 셈입니다. 그래서 야간 운전의 기본은 '더 잘 보려고 애쓰기'가 아니라 '못 보는 것을 전제로 여유를 두기'입니다.
시내에서는 하향등이 기본이고, 가로등이 없는 국도나 시골길처럼 어두운 구간에서는 상향등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앞차가 있거나 마주 오는 차가 보이면 즉시 하향등으로 내려야 합니다. 상향등을 정면으로 받은 운전자는 몇 초간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되므로, 이건 배려가 아니라 안전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전조등은 켜는 것만큼 조준이 중요합니다. 광축이 위로 틀어져 있으면 마주 오는 차를 눈부시게 만들고, 아래로 틀어져 있으면 정작 멀리를 비추지 못합니다. 전구를 교체한 뒤나 무거운 짐을 뒤에 많이 실었을 때 특히 틀어지기 쉬우니, 벽에서 몇 미터 떨어져 좌우 높이를 비교해보고 눈에 띄게 다르면 조정을 받으세요. 렌즈가 누렇게 변색되거나 뿌옇게 흐려진 경우에도 밝기가 크게 떨어집니다.
앞차나 대향차가 있을 때 상향등을 쓰지 마세요. 상대 운전자가 몇 초간 앞을 못 보게 됩니다.
마주 오는 차의 불빛이 강할 때 가장 나쁜 대응은 그 불빛을 정면으로 쳐다보는 것입니다. 시선을 도로의 오른쪽 가장자리 차선 쪽으로 옮기고, 그 선을 기준 삼아 차의 위치를 유지하면서 지나가세요. 속도도 함께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회복될 때까지의 몇 초를 감안하면 그만큼 제동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내 조명도 눈부심의 원인이 됩니다. 계기판 밝기를 지나치게 높이거나 실내등을 켜두면 유리에 반사되어 바깥이 잘 보이지 않고, 눈이 밝은 곳에 적응해 어두운 바깥을 더 못 보게 됩니다. 내비게이션 화면도 야간 모드로 두세요. 뒤차의 불빛이 룸미러로 들어와 눈부시다면 룸미러의 방현 레버를 젖히거나 자동 방현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낮에는 별로 티가 나지 않다가 밤에 결정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유리 상태입니다. 앞유리 안쪽에 낀 얇은 유막은 맞은편 불빛을 넓게 번지게 만들어 시야를 크게 방해합니다. 실내 청소를 할 때 유리 안쪽을 전용 세정제로 닦아내는 것만으로 야간 시야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깥쪽은 유막 제거제와 함께 와이퍼 상태를 확인하세요. 고무가 굳어 물을 밀어내기만 하면 비 오는 밤에는 사실상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유리에 잔기스가 많으면 불빛이 산란해 번져 보이므로, 마른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시보드 위에 밝은 색 물건을 올려두는 것도 앞유리에 반사되어 시야를 방해합니다.
야간 주행의 기준은 간단합니다. 전조등이 비추는 범위 안에서 멈출 수 있는 속도로 달리는 것입니다. 하향등이 비추는 거리는 생각보다 짧고, 그 거리를 넘어서는 속도로 달리면 위험을 발견했을 때 이미 늦습니다. 차간거리도 낮보다 넉넉히 두세요. 앞차의 제동등만 보고 반응하게 되므로 판단이 한 박자 늦어집니다. 특히 조심할 대상은 보행자와 자전거입니다. 어두운 옷을 입은 보행자는 전조등 범위에 들어오기 전까지 사실상 보이지 않고, 자전거는 후미등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횡단보도와 이면도로, 정차한 버스 주변에서는 사람이 갑자기 나온다는 전제로 속도를 줄이세요. 비 오는 밤은 조건이 더 나빠집니다. 젖은 노면이 빛을 반사해 차선이 잘 안 보이고, 제동거리도 늘어납니다.
어두운 옷을 입은 보행자는 전조등 범위 안에 들어와야 보입니다. 횡단보도와 이면도로에서는 서행하세요.
야간은 낮보다 눈이 빨리 피로해지고, 생체 리듬상 졸음도 오기 쉽습니다. 특히 단조로운 고속도로에서 오래 달리면 눈은 뜨고 있지만 주의가 끊기는 상태가 생깁니다. 두 시간 정도마다 쉬고, 내려서 잠깐 걷는 것을 기본으로 하세요. 졸음이 느껴지면 창문을 열거나 음악을 키우는 방식으로 버티지 말고 안전한 곳에 세우고 짧게 자는 것이 확실합니다. 안경을 쓴다면 야간에 빛 번짐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렌즈 상태와 도수를 점검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야간 운전이 유난히 힘들거나 예전보다 어두운 곳이 잘 안 보인다고 느껴진다면, 습관 문제가 아니라 시력이나 눈 건강의 변화일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마주 오는 차의 불빛은 정면으로 보지 말고 도로 오른쪽 차선을 기준으로 삼으세요.
"정면으로 봤다가 몇 초간 아무것도 안 보여서 아찔했어요."
앞유리 안쪽 유막만 닦아도 야간 시야가 확연히 좋아집니다.
"안쪽을 제대로 닦고 나니 불빛 번짐이 훨씬 줄었어요."
계기판과 내비 밝기를 낮추세요. 실내가 밝으면 바깥이 더 안 보입니다.
"야간 모드로 바꾸고 나서 눈 피로가 덜했어요."
전구를 교체했거나 뒤에 짐을 많이 실었다면 전조등 광축을 확인하세요.
"짐을 잔뜩 싣고 달렸더니 마주 오는 차가 상향등으로 신호를 보내더라고요."
전조등이 비추는 범위 안에서 멈출 수 있는 속도로 달리세요.
"속도를 조금 줄였을 뿐인데 밤 운전 부담이 확 줄었어요."
예전보다 밤이 유난히 안 보인다면 시력 검사를 받아보세요.
"야간 운전이 힘들어져서 검사받았더니 도수가 맞지 않았어요."
9~10월 차량 실내용품
졸음운전 위험성, 졸음 신호 감지법, 휴게소·졸음쉼터 활용, 카페인·껌 등 각성 방법, 장거리 운전 시 수면 관리까지 졸음운전 예방과 대처의 모든 것을 안내합니다.
장거리 운전 전 차량 점검, 휴식 계획, 졸음 대비, 비상용품 준비까지 안전한 장거리 운전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비 오는 날 제동거리 변화, 수막현상 대응법, 시야 확보 요령 등 빗길 안전 운전의 모든 것을 안내합니다.